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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겨울 밤
2026년 06월 14일 시작
추운 겨울 이였다. 난 반팔인 채로 작은 달빛에 의지 하며 너를 떠올렸다. 날 다시 바라 볼 수 없고, 다시는 만나지 못할 너를. 미련이라면 인정할게.
2026.06.14 12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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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발이 뜨거워졌다. 시리고 시린 이 겨울날 더운 바람이 왠말인가, 아닌가 손이 붉어져가고 몸이 데워졌다. 널 보려거든 추운 날 얼어 동상에 걸려도 반팔차림으로 달리고 싶었다
2026.06.14 12:1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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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달려간다 해도 널 볼 수 있을지는 미지수였다. 우리가 마지막으로 본 건 10년도 훌쩍 넘은 과거이기 때문에.
2026.06.18 19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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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전여친과 전 남친의 관게일 뿐이었다.,
2026.07.04 10:1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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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는 서로가 서로였고 서로였다는 문장으로 밖에 우리를 정의 할 수 없엇다.
2026.07.04 10:1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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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갑게 굳어가는 손을 뇌가 따뜻하다고 인식할 만큼 감각이 둔해지고 있었다. 너는 마지막으로 건 전화를 끝끝내 받지 않은 채 우리는 그렇게 헤어졌다.
2026.07.04 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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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집에오자마자 울먹이며 핸드폰을 키고 인스타를 킨다. 그 사람이 잘지내나 확인하기위해서.
2026.07.13 08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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ㄴ
2026.07.13 08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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럼ㄴ;이ㅏ럼;니아럼;니ㅏ럼;아ㅣㄴ럼ㄴ;이ㅏㄹ
2026.07.13 08: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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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그사람도 잘지내지는 못하나본가보다. 나를 그리워 하는듯하다. 나는 용기를 내어 연락해보기로 한다. '잘지내'? 미안.헤어진지30분만에연락해서..
2026.07.13 08:3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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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. 그녀의 답장은 매우 짧은 단문이였다. 아니..나는 아직너가 많이 그리운것같아.. 나랑같이 다ㅅ... 그녀는 바로 답장이 왔다.'꺼져;' 나는 충격을 먹고 인스타를 껐다. 나는
2026.07.13 08:3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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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을 뒤집어 쓰며 오열을 하였다. 1년뒤 나는 세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었다. 꽤긴공백이였지만. 나는 다시 사랑해갈 사람이 생겼다는것이 아닌가.
2026.07.13 08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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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불을 뒤집어 쓰며 오열을 하였다. 1년뒤 나는 세로운 여자친구를 사귀었다. 꽤긴공백이였지만. 나는 다시 사랑해갈 사람이 생겼다는것이 아닌가.
2026.07.13 08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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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가끔씩 그녀가 궁금할때가 있다. 똥쌀데도,현여친과 만날떄도
2026.07.13 08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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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가끔씩 그녀가 궁금할때가 있다. 똥쌀데도,현여친과 만날떄도
2026.07.13 08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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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련이 남은 것은 아니다.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추억들이 너를 떠올리게 했다.
2026.07.15 13:2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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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득 스쳐가는 이름 하나에도 계절은 잠시 멈춘다. 그러나 끝내 봄은 오고, 여름은 모든 기억을 햇빛 아래 말려버렸다. 나는 더 이상 그녀를 찾지 않았다. 아니, 찾지 않으려 했다.
2026.08.04 10:5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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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나는 금방 실패했다. 그녀를 잊는 일은 너무나 어려웠다. 처음에는 계속 디엠을 보냈다.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타를 차단당했다는 걸 깨달았다. 그래서 포기하려고 했으나
2026.08.04 11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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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을 모르고 쨍쨍 빛나는 햇빛이 야속하게 느껴져서 나는 결국 그녀에게 문자를 보내고 말았다. 그러나 그녀가 전화번호도 바꿨다는 것을 깨달았다. 나는 그렇게 며칠 동안 집에만
2026.08.04 11:0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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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었다. 그렇게 하면 나아질 줄 알았다. 잊혀질 줄 알았는데, 아니었나보다. 나는 기억을 더듬어 그녀의 집을 찾아갔다. 그렇게 도착한 현관문은 너무나 익숙한 것이었다.
2026.08.04 11:0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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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린 순간, 그제야 나는 그녀가 오래전 이사 갔다는 사실을 알았다. 눈앞에 서 있는 건 그녀가 아니라, 한 노인이었다. 그렇게 나는 그녀와 연락할 수 없게
2026.08.04 11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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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었다. 어렵게 행방을 수소문한 끝에 돌아온 대답은 뜻밖이었다. 서울을 떤, 이름조차 생소한 작은 시골 마을로 같다는 것. 그것뿐이었다. 그날 밤, 수없이 빛나는 별들과 반짝이는
2026.08.04 11:0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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건물들의 불빛들을 보며 나는 내가 이 세상에서 가장 무채색인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. 거울 속의 내 눈이 잿빛이었고, 더 이상 기다리는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았다
2026.08.04 11:0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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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녀를 찾아가기로 했다. 기차는 새벽을 향해 달렸다. 흔들리는 객실 안에서 눈을 감자 오래전 겨울이 꿈처럼 스며들었다. 우리는 분명 함께 웃고 있엇지만, 그녀는 한 번도
2026.08.04 11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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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을 바라보지 않았다. 창밖만 바라보던 그녀는 어렵게 입을 열었다. “사실…” 그 순간 객실 내 안내 방송이 울려 퍼졌고, 그녀의 마지막 말은 끝내 들리지 않앗다.
2026.08.04 11:0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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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에서 깨어났을 때 옆 좌석은 비어 있었다. 누군가 두고 간 듯한 낡은 시집 한 권만 남아 있었다. 나는 무심코 책을 들었다. 그렇게 펼친 책에의 책갈피에는 짧은 문장이 적혀
2026.08.04 11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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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었다. ‘약속은 지켜.’ 빠르게 달리는 기차의 창문 밖이 유난히 어둡게 느껴졌다. 그렇게 도착한 마을은 이상하리만치 고요했다. 첫 번째로 마주친 할머니는 나를 한참 바라보다가
2026.08.04 11:06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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덤덤히 웃으며 말했다. “…드디어 왔구나.” 드디어라고? 나는 이 곳에 와봤기는 커녕, 지역 이름도 최근에 알게 됐는데. 나는 이상한 마음을 해소하지 못한 채 걸음을 옮겼다.
2026.08.04 11:0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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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깨달은 것은,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녀를 알고 있다는 것이었다. 하지만 그녀의 이름을 꺼내는 순간마다 짧은 침묵이 흘렀다. 그녀의 이름은 여울이었다. 여울, 강이
2026.08.04 11:0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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얕아지는 곳이라는 뜻이었다. 나에게 머물렀다가 흘러가버린 너는 여울이었다. 어쨋든 그 이름을 꺼낼 때마다 누군가는 “참 착한 아이였지.”라고 했고, 또 다른 이는 나를 스쳐
2026.08.04 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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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나가며 알 수 없는 말을 남겼다. “그 애를 찾으러 온 사람이… 자네가 처음은 아니야.“ 그 말의 뜻을 묻기도 전에 바람이 찬찬히 불어오기 시작했다.
2026.08.04 11:1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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